肉烤小丸子

一切都是最好的安排

때맞은 오늘 엔시티 얘기 잠깐 하고 싶다

2013년 처음 본 애들이다. 관심 갖을 수밖에 없는 이유 있어서 관심 갖게 됐다. 2014년 방송이나 공연을 통해 종종 보게 됐고 2015년부터 애들이 점점 공식적 활동도 많이하기 시작했다. 그 때 거의 돈 조금만 들거나 아예 돈을 안 들어도 볼 수 있어서 잠깐 간난했던 시절을 겪어 있던 나에게 삶의 락이 되었다.

공연에서도 보고 밖에서도 우연히 자주 마주쳤고 이런 저런 모습 다 봤던 나는 애들 데뷔하고 행복한 모습 빨리 보고 싶다고도 했다. 

2016년 애들 데뷔 무대를 내 눈으로 보고 나서 마냥 예상대로 좋아하지 못했다. 사람들의 감정 참 복잡한 것 같다는 생각도 많이 들었다. 음악은 내 취향에 안 맞다. 팬던도 점점 이상해지고 있다. 처음처럼 보고 힘과 락을 얻을 수 있는 존재가 변해버렸다. 

고통 받으면서 덕질 오래 못한 내가 점점 애들하고 멀어지고 결국 떠나게 되었다. 왜 내가 좋아하는 아이들에게 내가 안 좋아하는 음악을 시켜주고 우리의 인연을 끊어주냐 스엠 원망도 했었다. 소식 들려서 착하고 좋은 아이들 왜 크게 뜨지 못했냐 속상하기도 했다. 

그냥 그 때 힘든 나에게 힘 줬던 아이들 노력할 만큼 사랑을 많이 받을 수 있었으면 좋겠다. 한 번이라도...

꼭 영원히 같이 있지 않아도...인생 가장 좋은 나이에 좋은 일을 하면서 행복을 느껴보고, 더욱더 오래 가지고, 좋은 추억을 많이 만들어냈으면 좋겠다.

그 누구보다 너네 성과를 얻은 게 보고 싶었다. 잘 했다 애들아...고생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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